기형도 시인 30주기 추모열기가 뜨겁습니다.
30세의 나이에 일찍이 뇌졸증으로 인하여 돌아가셨다고 합니다.
기형도 시인은 1960년 경기도 연평에서 태어나 연세대 정외과를 졸업하시고
84년 중앙일보사에 입사를 하셨습니다.
고등학교 때 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대학시절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할 만큼
글쓰기 재능을 보였습니다.
거리의 상상력은 고통이였으며 나는 그 고통을 사랑하였다고 하는 시형도 시인
우리가 아는 유명한 대표 시로 빈집이라는 시가 있습니다.
기형도 시인은 당대에 존재하지 않은 시적 형식을 내면화하는 치열함을 보여준 시인입니다. 다소 표현이 거칠거나 감상적인 면모를 보였지만 그 또 한 낭만적이지 않았을 까 하는 평가입니다. 젊고 뜨거운 시인으로 기억되는 이유가 이러한 이유이지 않을까요?
30주년이 지난 지금도 기형도 시인의 시를 보면 시 속에 담긴 예술 정신이 정말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. 기형도 시인의 시 속에서 느껴지는 쓸쓸한 느낌은 현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.